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꼭 한번 쯤은 손에 넣어보고 싶은 카메라가 라이카가 아닐까.
사실 가격에 비해서 타 브랜드에 비해서 월등한 스펙을 보이는 카메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진가들의 라이카에 대한 욕망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 해답은 멀지 않은 라이카 플래그 쉽 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었다.
라이카 플래그 쉽 스토어 <LEICA FLAGSHIP STORE>
라이카의 플래그 쉽 스토어는 라이카의 인기모델부터 대중적인 모델부터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가 되어 있고,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보였던 것은 라이카만이 가지고 있다고 무방한 모노크롬 촬영만 가능한 라이카 M 모델.
왜 흑백만 찍히는 카메라를 사야하는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이 라이카 M 모노크롬을 한 번 써보길 추천한다.
휴대용이 중요시 되는 요즘 시대에서 라이카가 내놓은 미러리스의 끝판왕 라이카 SL 모델.
거기에 풀프레임이라는 사실은 미러리스가 더 이상 DSLR에도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지도.
판형이 깡패라는 말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중형 디지털 카메라 라이카 S.
다양한 중형카메라가 있지만 라이카의 중형은 어떨지 궁금하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방수기능으로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한 라이카 XU.
그리고 라이카의 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라이카 M 모델들.
나도 언젠가 라이카 MP는 꼭 구매하고야 말겠다.
라이카의 제품이 지금까지도 인정받는 이유는 유니크한 바디의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렌즈 덕분.
선예도가 말도 안되는 라이카의 렌즈군은 타 바디에도 사용하면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친숙한 디자인과 가벼운 보급형 모델 라이카 X.
하지만 보급형이라고 해서 절대 그 결과물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보기만 해도 영롱한 라이카의 렌즈군들.
뷰 파인더 마저도 완전 감성감성이다.
라이카가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라이카의 망원경들.
멀리 봐야하는 망원경의 특성상 렌즈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고 이를 통해 지금의 라이카를 구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이카의 플래그쉽 스토어 곳곳에는 멋진 사진을 접할 수 있는 매거진들도 많이 구비가 되어 있는 모습.
라이카로 찍은 사진도 있고, 아닌 사진도 있고 사진을 사랑한다면 누구든 좋아할 만한 매거진들이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윌리엄 이글스톤의 책도.
라이카의 카메로만으로 담은 인류의 역사.
그리고 마침 내가 방문했을 때는 페르소나 <Persona> 사진전이 열리고 있던터라, 사진도 마음껏 구경 할 수 있었다.
라이카의 디지털 모델을 화용하여 촬영했다는 사진들.
라키아의 발색과 색감 역시 뛰어나고,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바꿨음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사진으로 마음을 움직인다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카메라 라이카.
그들은 단순한 카메라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포토그래퍼들은 라이카에 열광하고, 지금도 라이카를 갖기 위해 노력하나보다.
PHOTO@ HYUNGSOO PARK
EDIT@ HYUNGSO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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